청와대·행자부 1급인사 갈등
수정 2003-03-20 00:00
입력 2003-03-20 00:00
행자부는 1급인 박명재(朴明在·16회) 기획관리실장이 승진,기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인사관계자는 “소청심사위원장에 조 위원이 사실상 내정됐다.”며 최근 김두관(金斗官) 장관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행자부는 ‘행시 15회 이전 전원 용퇴’라는 원칙에서 조 위원도 예외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그동안 행자부 차관급 승진은 본부 국장을 거쳐 부서장인 차관보,기획관리실장,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 가운데 한 곳을 거쳐야만 했다.그러나 조 위원은 행자부 인사국장과 울산 부시장을 거친 뒤 사표를 내고 민주당 전문위원으로만 활동했다.
행자부측은 “조 위원의 행시 동기이자 전임자는 옷을 벗어야 할 상황”이라면서 “일괄 사표를 낸 1급 관료들 중 누가 이번 인사에 수긍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2003-03-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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