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컨설턴트 LG CNS 임은영씨 “”공장전산망 설계…강한 체력 필수””
수정 2003-03-19 00:00
입력 2003-03-19 00:00
임씨는 2000년 LG CNS에 입사해 컨설팅 사업부문인 ‘엔트루 컨설팅 파트너즈’에서 일하고 있다.산업공학 석사 출신이어서 주로 공장의 전산망을 효율적으로 재설계하는 일을 한다.
임씨는 “IT컨설턴트가 어떤 직업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소개했다.1년에 평균 서너달 걸리는 프로젝트를 3∼4개씩 하다보면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때문에 보약을 먹는 게 일이라고 했다.프로젝트에 따라 컨설팅을 의뢰한 회사나 공장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해야 하는 탓에 여관,호텔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미국에서 컨설턴트는 빨리 죽는다고 보험도 안 들어줘요.” 진실이 담긴 농담이겠지만 실제로 IT컨설턴트의 평균 재직기간은 5∼6년에 불과하다고 한다.엔트루컨설팅도 직원 200여명의 평균 연령이 서른살이고 임원 평균 나이가 마흔살에 지나지 않는다.
임씨가 소개하는 IT컨설턴트의 기본은 ‘종합적인 시각과 논리적인 사고’다.정해진 시간에 프로젝트를 끝내야 하므로 야근을 밥 먹듯 한다.그래서 강한 체력이 필수다.
산업공학,경영학 전공자들이 많지만 엔트루에는 러시아어,사회학을 전공한 컨설턴트도 있다.컴퓨터 실력은 잘하면 좋지만 회사에서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므로 크게 문제될 게 없다.
LG CNS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2600만원.이후 연봉은 개인의 실적을 토대로 1대 1 협상에 따라 결정된다.
임씨는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유리한 점은 없지만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꼭 해볼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2003-03-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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