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신임사장 정이만씨 “광고대행사 자산은 사람뿐 인재육성 모든 역량 쏟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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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3-12 00:00
입력 2003-03-12 00:00
한컴 신임 정이만(51·사진) 사장은 한화그룹내에서 ‘꾀돌이’로 불릴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다.‘세상 어떤 일이 있어도 1주일에 책 한권을 꼭 읽는다’는 다짐을 20년간 실천한 독서광으로도 유명하다.

홍보팀장을 지내며 재계 ‘마당발’로 널리 알려진 그가 최근 계열사 광고대행사인 한컴의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정 사장은 “광고대행사의 자산은 책상 등 집기를 제외하면 사람밖에 없다.”며 “인적자원을 키우고 활용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해외 각종 광고대회에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보낼 계획이다.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에게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는 등 동기부여도 확실히 해줄 작정이다.

그는 올해를 ‘소수 정예화’ 원년으로 삼고 직원들의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정된 자원으로 선발 회사를 앞지르려면 먼저 1대1 대결에서부터 이겨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여기에 조직의 조화만 이뤄진다면 1등 회사도 부럽지 않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정 사장은 창조적 마인드에 대해 “광고회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지만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충실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주장했다.



한컴의 약점도 서슴지 않고 지적했다.그는 “한컴은 그룹내 일정한 일감을 맡는 탓에 현상에 안주하려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체질이 계속된다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03-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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