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무용가 치웁케 내한공연 ‘3無’의 춤사위
수정 2003-03-04 00:00
입력 2003-03-04 00:00
이번 페스티벌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독일 여류 무용가 크리스티나 치웁케의 내한공연.절제된 조명과 영상 슬라이드를 활용해 춤과 인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춤꾼이다.
공연작은 ‘리스움리스(rissumriss)’로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바뇰레 안무대회에 초청됐던 작품이다.
육완순 이사장은 “치웁케의 춤은 의상,음악,무대장치 세 가지가 없는 3무(無)무용으로 어떤 양식이나 조류에 편입시키기 어려울 만큼 독특하다.”고 소개했다.
국내 무용은 한국무용 분야에서 박미진의 ‘달팽이 용쓰는 이야기’등 3편과,현대무용에서 민정희의 ‘춤추는 광대’등 7편이 공연된다.5·7일 오후 7시30분,9일 오후 6시30분.(02)325-5702.
이순녀기자 coral@
2003-03-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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