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진달래 5일 빨리 핀다
수정 2003-03-01 00:00
입력 2003-03-01 00:00
기상청은 28일 개나리·진달래 등 봄꽃의 올해 개화 예상시기를 발표,“개화 시기를 결정짓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월 전국 평균기온이 올해는 평년에 비해 1.3도 상승,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보다 5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개화 시기가 열흘 이상 빨랐던 지난해보다는 4∼5일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3월31일부터 만개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진달래의 경우 제주도 서귀포에 3월13일쯤 상륙한 뒤 ▲남부 3월14∼24일 ▲중부·동해안 3월25∼31일 ▲중부 산간 4월1일 이후 순으로,개나리는 ▲서귀포 3월12일 ▲남부 3월14∼20일 ▲중부·동해안 3월19∼25일 ▲중부 산간 3월31일 이후 순서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3월 첫 주말의 시작이자 3·1절인 1일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온 뒤 낮부터 갤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03-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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