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김정만 전사장 복귀 주총, 자사주 15% 소각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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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28 00:00
입력 2003-02-28 00:00
LG산전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김정만(사진)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영업권 상각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금융감독원의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 해임권고에 따라 사퇴한 뒤 6개월여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주총에서 전체 발행주식 1억 2962만주의 15%에 해당하는 1952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고,이 주식을 제외한 잔여 발행주식을 3.67대 1의 비율(무상 균등감자 비율 2.25%)로 병합하는 내용의 감자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LG산전의 자본금은 1500억원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김 전 사장을 비롯,김쌍수 LG전자 부회장,조석제 LG구조조정본부 부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003-0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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