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법조인 신용 회계사보다 높아 대출금리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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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22 00:00
입력 2003-02-22 00:00
‘의사·변호사·검사·판사.’ 사(士)자 직업중에도 은행창구에서 더 높은 대우를 받는 직업들이다.이들 전문직 종사자는 회계사·변리사·건축사·감정평가사·공인노무사·손해사정인 등 다른 13개 직종보다 대출을 받을 때 0.2%포인트 낮은 이율을 적용받는다.

수협은행은 21일 전문직 종사자들을 차별대우(?)하는 ‘A-클래스론’이란 저축상품을 내놨다.1억원까지 파격적으로 무보증 대출해준다.



금리는 연 7.05∼8.0%로 정했지만 의사·변호사·검사·판사에게는 0.2%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수협 관계자는 “의사나 법조인들은 대출을 거의 받지 않을 뿐더러 금리에 민감하다.”면서 “이들은 다른 직종보다 소득이 높고 대출 리스크(위험)가 낮아 금리혜택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02-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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