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가장 중요한 것
기자
수정 2003-02-22 00:00
입력 2003-02-22 00:00
그리고 이렇게 대답했다.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며,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고 했다.
대구지하철 참사를 또 당하고 보니 지금 바로 이 순간과 든든하게 내 곁에 있는 사람,지금 생각하고 말하며 뛰는 일이 얼마나 귀중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이 사회는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지탱되지 않는다.정치인과 경제인,종교인,과학자,체육인,문화인,교사와 학생, 상인과 소비자, 그리고 어버이와 자식 등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모여 하루하루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그 위치와 하는 일에 높낮이가 있을 수 없다.다같이 존귀하며 소중하다.
지금 이 순간,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인생에는 왕도가 있을 수 없다.
최홍운 수석논설위원
2003-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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