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11연패’ 대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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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21 00:00
입력 2003-02-21 00:00
기성전 3국서 조훈현 꺾어

이창호(사진) 9단이 스승인 조훈현 9단을 꺾고 기성전 11연패의 대기록 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 9단은 2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149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에따라 이 9단은 지난 93년 기성 타이틀을 획득한 이래 ‘11연패’의 대기록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심재억기자
2003-02-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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