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현금여력 1위 ‘동양’인수 롯데카드 꼴찌
수정 2003-02-12 00:00
입력 2003-02-12 00:00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9개 전업카드사의 ‘커버리지 비율'은 188.8%였다.커버리지 비율이란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적립잔액을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잔액으로 나눈 값으로 떼일 돈에 대해 이익을 얼마나 유보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다.LG카드의 커버리지 비율이 328.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는 비씨(240.9%),국민(185.1%),외환(164.3%),삼성(150.3%) 카드가 이었다.이에 반해 롯데카드는 88.4%로 꼴찌를 차지했다.부실회사인 동양카드를 최근 인수한 탓이다.현대(103.0%)와 우리(105.6%) 카드도 간신히 100%를 넘겼다.
안미현기자
2003-02-1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