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足動車’를 아십니까?/송파구,양팔없는 장애인 위해 특수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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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11 00:00
입력 2003-02-11 00:00
‘팔없는 장애인도 운전연습은 물론 면허도 딸 수 있습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10일 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3월부터 ‘족동차’(足動車·사진)를 구립 장애인 운전연습장에 투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족동차는 일반차량을 개조해 두 발로 핸들을 조작,방향지시등과 변속기 작동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장애인용 특수차량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양팔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강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어 3월초부터 족동차 1대를 투입해 교육에 들어간다.

장애인들은 이 차량으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송파구가 아닌 다른 자치구나 다른 광역 시·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도 족동차로 운전을 배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1994년부터 장애인 운전연습장을 운영해 왔으나 양팔장애인들을 위한 차량이 없어 이들이 면허를 취득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2003-02-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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