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캠프 체험담 인터넷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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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07 00:00
입력 2003-02-07 00:00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병대 훈련 캠프의 높은 인기가 사이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캠프 참가자들이 인터넷에 ‘모임’을 결성,소감과 훈련 뒷얘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병대사령부(www.rokmc.go.kr) 조사결과 캠프 참가자들이 인터넷상에 개설한 훈련캠프 관련 대화 공간은 33개로 집계됐다.

단체로 캠프에 참가한 SKC는 “회사의 팀장 이상 부·차장 48명이 동참, 단결심과 적극성을 길렀다.”면서 “회사 업무에서 새 변화를 기대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또 네티즌 방진석씨는 “많은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훈련을 마친 뒤 삶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새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해병대 캠프전우회 홈페이지(www.rokmcc.com)를 운영중인 박형태(경남대 법정대 1년)씨는 “우리도 해병대 훈련을 받았으니 ‘준 해병’”이라며 “현역·예비역 못지않게 열심히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병대 훈련캠프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져 지난 1월 캠프에는 여성이 참가자의 36%를 차지했다.

여성 참가자 훈련을 담당했던 해병대 1사단 김성애(26) 중위는 “자신감과 가족 사랑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심어 줄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해병대측은 캠프체험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그들을 부대로 초청하는 등 네티즌 ‘해병대 서포터스' 모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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