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당선자 필통 100만원 낙찰
수정 2003-02-03 00:00
입력 2003-02-03 00:00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의 삼선교점 개장기념으로 최근 열린 ‘명사 기증품전’에서 이 필통을 40대 중반의 한 수집가가 구입했다.
이 필통은 노 당선자가 선물로 받아 사용하다 지난 97년 참여연대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던 ‘명사 소장품전’에 내놓은 것으로 당시 김영태 역사문제연구소장이 50만원에 구입했다가 최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측은 색깔이나 조각장식 등이 특이한 이 필통의 감정을 골동품상에게 의뢰한 결과 “최소 100만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노 당선자 부부가 내놓은 자기세트도 한 중년 부인에게 17만원에 팔렸다.
박지연기자
2003-02-03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