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년연속 판매여왕 김정애씨 “모델하우스 찾은 주부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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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1-28 00:00
입력 2003-01-28 00:00
“고객에게 정직했던 것 말고 남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2001년 31억원,지난해 35억원의 매출을 올려 2년 연속 ‘LG전자 판매여왕’에 등극한 김정애(金貞愛·사진·47)씨가 들려준 영업 ‘노하우’는 의외로 단순했다.한달 평균 1000여장의 명함을 뿌릴 정도로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또 철저한 사후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이끌어냈다.

김씨가 영업활동을 펼친 주 무대는 아파트와 빌라,원룸주택 등의 모델하우스.외환위기 직후 건설경기의 호황에 포인트를 맞췄다.입주때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가전 제품을 선호 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읽었다.

2001년에는 독점하다시피했으나 지난해 부동산값 폭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 다양화로 ‘벽’을 넘었다.김치냉장고,가스오븐레인지에 드럼세탁기를 추가했다.

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항상 불만사항을 체크해 차별화된 사후서비스를 준비했다.



LG전자 서울 서부 5그룹 소속으로 11년 판매 경력의 김씨는 최근 시장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드럼세탁기를 축으로 올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3-01-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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