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네덜란드
기자
수정 2003-01-23 00:00
입력 2003-01-23 00:00
네덜란드 사람들은 수백년간 간척을 통해 경작지를 확장해 왔다.바다를 막아 땅을 넓혀나가는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치는 전통을 정착시켰다.국가적인 과제나 위기가 닥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뭉친다.협동조합 운동이 그렇고,지난 1982년 노·사·정 간의 ‘바세나 협약’도 그런 예이다.다양한 이해가 얽혀있지만 공동의 과제 앞에서는 항상 협동정신을 발휘해 진지하게 협의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데 익숙해 있다.다음 달에 출범하는 새정부가 국정과제로 사회통합을 제시했다.네덜란드에서 축구만 배울 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협동정신도 배워 와야 하지 않을까.
염주영 논설위원
2003-01-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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