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도심 낙엽, 농가비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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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1-18 00:00
입력 2003-01-18 00:00
서울 도심에서 발생하는 낙엽이 농가비료로 활용된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7일 낙엽 90여t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 보내기로 했다.지난해 가을부터 지금까지 가로청소를 하면서 수집한 낙엽쓰레기로 8t트럭 11대분량이다.이 낙엽들은 환경미화원들이 일일이 이물질을 제거한 뒤,압축·보관한 것으로 농가에서는 토양의 질을 높이는 유기질 비료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를 매립할 경우 t당 1만 6000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광진구는 지난해 150여t의 낙엽을 모아 농가에 공급하는 등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600여t의 낙엽을 유기질 비료로 활용,매립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1-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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