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보험모집인 생계대책 있나
수정 2003-01-18 00:00
입력 2003-01-18 00:00
문제는 보험모집인들이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서민층 주부들이 대부분인 보험모집인들은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된다.대형 할인점이 들어서면 동네 구멍가게들이 문닫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험모집인은 약 21만여명에 이르고 있다.정부는 향후 4년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들의 대량 실직은 피할 수 없으며,수많은 가정이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된다.또한 보험모집인들은 경제활동에 대한 강한 욕구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우리 사회의 매우 활력 있는 인력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이들을 놀리는 것은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우리는 앞으로 보험업계가 쏟아낼 20여만명의 유능한 산업인력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한다.보험모집인들의 재교육을 통한 재취업을 도와야 할 1차적인 책임은 각 보험사에 있다.그러나 정부도 금융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 지원과 산업인력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응분의 책임이 있다고 본다.
2003-01-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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