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세 둔화/12월증가액 1조200억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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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1-04 00:00
입력 2003-01-04 00:00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실히 꺾이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중 가계대출 증가금액이 11월(1조 689억원)보다 줄어든 1조 2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했다.은행측은 “전통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12월에 가계대출 증가폭이 줄어든 것은 가계대출 증가속도에 확실히 제동이 걸렸다는 의미”라며 “올해 가계대출 증가폭은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8월 연중 최고치인 1조 6508억원을 기록한 이후 9월 1조 4994억원,10월 1조 6159억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11월부터 두달째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하나은행(서울은행 가계대출분 제외)의 가계대출은 12월중 820억원이 증가,11월 증가폭 1031억원보다 크게 줄었다.11월 1377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했던 신한은행은 12월에는 28억원의 감소세로 바뀌었다.

외환은행은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11월 2300억원에서 12월 200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조흥은행은 11월 829억원에서 12월 503억원으로,기업은행은 85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증가폭이 대폭 줄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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