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7승정도가 내년시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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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2-28 00:00
입력 2002-12-28 00:00
“든든한 후원자도 생겼으니 내년 시즌에는 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거예요.”

삼성과 결별한 지 1년 만에 CJ와 국내 프로골프 최고액(계약기간 5년·총 150억원) 후원계약을 맺은 박세리(사진·25)는 밝은 표정으로 내년 시즌에는7승 정도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과 CJ의 차이점이 있다면.

생각해보지 않았다.지난 일 보다는 앞으로의 일이 더 중요하다.CJ는 내게최고 대우를 해줬다.최고 선수가 돼 보답하겠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이 끝난 뒤 어떻게 지냈나.

부상 치료를 겸해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내년 1월 중순쯤 미국 올랜도로 가 체력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목표는.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욕심이 난다.

마음을 비우고 동계훈련부터 착실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7승 정도를 올렸으면 좋겠다.

◆한해를 마감하는 심정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뜻깊은 한해였다.자신감과 자부심이 많이 생겼고,어깨가 무거워진 것 같다.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곽영완기자
2002-12-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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