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역 일대 아파트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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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2-25 00:00
입력 2002-12-25 00:00
철거민 집단 이주진인 서울 구로구 구로 3동 남구로역 일대에 116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구로구 (구청장 양대웅)는 24일 구로3동 782의 1 일대 1만 9560㎡부지의 구로 제 8재개발구역에 대해 최근 사업시행을 인가한 데 이어 구로 3동 733의 1 일대 1만 8176㎡규모의 구로 제 7재개발 구역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업인가를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로 8구역 (조합원 647명)에는 16~31평형 아파트 9개동 660가구, 구로7구역(조합원526명)에는 20~32평형 아파트 7개동 498가구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재개발 조합측이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할 경우 빠르면 2005년 말쯤 이들 지역의 주거및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1961~63년 청계천변 도심지 정비사업과 흑석동 등지의 도시개발에 밀려 철거된 이주민들을 위해 당시 정부와 시가 2.5~4평짜리 소형 주택 2000여가구를 건립한 곳으로, 40여년간 정비되지 않고 방치돼왔다.

박현갑 기자 eagleduo@
2002-12-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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