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점검 요령/장거리주행전 부동액 꼭 확인
수정 2002-12-24 00:00
입력 2002-12-24 00:00
우선 부동액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부동액이 떨어지거나 부족하면 부품의 동파 위험과 주행 중 과열의 원인이 된다.부동액은 5년 혹은 10만㎞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엔진 누수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엔진실 안쪽의 고무류를 고정시키는 조임쇠가 제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노후 차량은 다른 차량보다 엔진온도가 늦게 중앙으로 올라오거나 주행시 온도게이지가 내려갈 경우 정온기를 교환하는 게 좋다.히터바람이 약하게 들어오면 실내공기 필터를 갈아줘야 한다.6만㎞ 이상 주행 차량은 엔진부조를 일으키기 쉽다.
디젤차량은 수분분리기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연료를 가득 채우면 온도차에 의한 수분생성을 줄일 수 있다.LPG(액화석유가스)차량은 기화기에 생성된불순물인 타르를 한 달에 한번 정도 제거해 줘야 한다.유리세정액은 겨울철전용으로 바꾸고 윈도우 브러시 파열여부를 검검해야 한다.동절기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와 체인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겨울에는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마찰면이 넓고 골이 깊은 겨울용 타이어로 교환하는 게 좋다.4바퀴 모두 바꾸면 좋지만 여의치않으면 구동역할을 하는 바퀴 2개만이라도 교체해야 한다.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 차장
2002-12-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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