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02/외신도 취재 열기
수정 2002-12-19 00:00
입력 2002-12-19 00:00
AP와 AFP·교도·신화·DPA 등 세계의 주요 통신사는 물론 CNN과 BBC·NHK등 유력 방송들이 시시각각 대선 상황을 전하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르몽드·아사히 등 주요 신문들 역시 대선 결과와 그 의미를 비중있게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P의 경우 대선이 임박해짐에 따라 도쿄 지국에서 기자 2명을 서울로임시 증파했고,일본 언론들도 대부분 본사에서 취재 인력을 지원,서울의 선거현장에 특파했다.
NHK 서울지국은 18일 도라산역에 임시 스튜디오를 설치,한국의 대선 열기를 전했으며,19일 오전부터 20일 오후까지 양대 정당과 선관위,투표소에 설치된 스튜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대선 상황을 보도할 계획이다. 교도통신 서울지국 관계자는 “외신들 대부분이 이·노 두 후보간 이념 차이에 주목하고 한반도 정세변화 가능성에 대한 특집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개표 취재를 위한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지난지방선거부터 없어져 취재에 나설 외국 보도진의 규모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전례와 최근의 한반도 주변상황 등을 고려할 때 20여개국 300여명 정도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2-1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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