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유치원 진입로 컬러 포장·곡선도로로
수정 2002-12-04 00:00
입력 2002-12-04 00:00
경찰청은 3일 학교주변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459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내년 상반기에 5800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전국 시·도별로 2∼3곳의 학교를 선정,시범적으로 주변 도로를 정비한 뒤 7월부터5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나머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대한 정비는 연차적으로 늘려 200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의뢰,어린이보호구역의 표준설계 지침을 개발중”이라면서 “진입로의 곡선화는 가급적 넓은 도로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진입로의 컬러 포장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에 쓰인 검붉은 계통의 색이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기자 sylee@
2002-12-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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