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동장 지하에 수영장 만든다/노원구,공릉초등교에 140억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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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2-03 00:00
입력 2002-12-03 00:00
노원구가 공릉1동 공릉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수영장·헬스장·집수정·주차장 등이 고루 갖춰진 ‘다목적 복합시설’로 개발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2일 “오는 2004년까지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릉초교 운동장을 지하 3층,연면적 1만 500㎡(3182평) 규모의 문화·체육·수방시설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자치구에서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거나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한 일은 있어도 지역특성에 맞게 다목적 시설로 파격 개발하기는 노원구가 처음이다.

구의 공릉초교 운동장 지하 복합시설화 계획에 따르면 운동장 지하 1·2층에 200대 규모의 주차장과 500㎡(152평)의 헬스장 등을 설치키 로 했다.

또 지하 3층에 경영풀장(25m×6레인)과 어린이수영장,탈의실·편의점 등을갖춘 2500㎡ 규모의 수영장,75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1500㎡의 집수정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집수정에 저장한 물을 청소·공원용수로도 사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억제 등 물 절약효과도 기대된다.

공릉초교 일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역이위치해 있고 주변에 단독주택등이 밀집,환승주차장의 필요성과 함께 공영주차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게다가 해마다 물난리를 겪는 상습 침수지역인 이 곳은 집수정 등수방시설의 확충이 절실하게 요구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자치구 재정으로는 쉽지 않은 사업이지만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사업의 필요성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2-12-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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