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수 양천구 의장 - “공약사항 DB화 약속이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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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30 00:00
입력 2002-11-30 00:00
“구민중심의 의회운영으로 구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천구의회 최병수(51·신정6동) 의장은 “구민들이 구의회 역할을 모르는경우가 많은 만큼 의회기능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은의회운영 방침을 밝혔다.

구의회는 이를 위해 ‘열린 의정,함께하는 지방자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현상공모한 데 이어 122회 정기회 개최사실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좋은 의견을 구하기 위해 플래카드도 관내 곳곳에 내걸었다.

1년에 한번 형식적으로 발간,배포하던 의정활동 보고서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두달에 한번씩 배포하되 의정활동을 잘하는 의원 3명의 활동상을 이들 우수의원의 출신동 주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의원들간의 의정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장은 “임기내 1회성이 아닌 연중 의정활동 보고서를 지역주민들에게알림으로써 주민위에 군림하는 의회가 아닌 지방자치의 실천적 운동원으로비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라면서 “20명의 구의원들이 각자지역주민들에게 내걸었던 공약사항도 데이터베이스화해 대주민 약속사항을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같은 의회운영관은 행정사무감사 형식에서도 드러난다.그동안 별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 감사를 하던 것을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 해당상임위별 감사로 바꿨다.

3선인 그는 초선 때 재선의원들을 제치고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동료의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스티로폼을 재활용 자원으로 바꾸는 등 환경문제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구민들에게 생산성 있는 의회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2-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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