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3~10년간 적자 예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2-11-25 00:00
입력 2002-11-25 00:00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경상수지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 짧게는 3년,길게는 10년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적자 규모는 연평균 60억달러로,채무상환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4일 ‘경상수지의 장기적 결정요인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구구조,경제발전단계,재정수지,교역조건,실질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증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실질환율에 변화가 없고 연간 6% 성장을 지속할 경우,경상수지는 내년부터 적자로 반전해 짧게는 3∼5년,길게는 10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하지만 적자규모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기준)인 5억달러 미만에서 1.8%인 90억달러 미만으로 추정됐다.평균60억달러(1.2%) 수준이다.

한은 금융경제연구원 장동구 국제금융팀장은 “채무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뜻하는 ‘지속가능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명목GDP의 1.6∼2.6% 수준인 80억∼130억달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 경제가 매년 7%씩 성장해 잠재성장률(6%)을 웃도는 경우 적자규모는 명목 GDP의 3% 수준(150억달러 미만)까지 확대돼 감내할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2-11-2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