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제전망/ “세계경제 내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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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22 00:00
입력 2002-11-22 00:00
내년에 세계경제는 회복세로 돌아서고,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는 2003∼2004년에도 5%대 후반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실업률과 소비자물가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21일 발표한 ‘2002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경제가 내수성장세 속에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증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올해 6.1%에 이어 내년 5.8%,후년 5.7%로 예상했다.실업률은 올해부터 후년까지 각각 2.9%→2.8%→2.7%,소비자물가는 2.7%→3.5%→3.3%로 전망했다.

그러나 민간소비 성장률은 올해 7.2%에 달했다가 내년 4.4%,후년 4.1%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OECD의 한국경제 전망은 2개월 전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최근들어 두드러진 소비심리 둔화 등 요인이 반영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 비해 다소 낙관적인 편”이라 말했다.

OECD는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불확실성(미국-이라크 전쟁,추가테러 가능성 등)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OECD는 올해 하반기쯤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지난해 0.3% 성장에 그쳤던 미국경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3%,2.6%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가 2004년에는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3.6% 성장이 예상됐다.유로지역(유로화를 쓰는 유럽 12개국)은 올해 0.8%,내년 1.8%,후년 2.8%성장으로 차츰 나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은 올해 성장률 -0.7%로 지난해(-0.3%)보다 더 떨어지고 내년과 후년에도 각각 0.8%,0.9%에 그쳐 저(低)성장과 디플레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2-11-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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