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농어촌 초등교사 부족 해법없나
수정 2002-11-12 00:00
입력 2002-11-12 00:00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선으로 맞춰야 하는 ‘7·20 교육여건 개선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무려 6722명의 초등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매년 배출되는 교대 졸업생은 5000∼5300명에 불과해 초등교사의 ‘기근상태’는 특별한 해법이 없는 한 심화될 것이 확실하다.초등교사 지원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지방 교대생들이 광역시나 수도권을 선호하고 생활이 불편한 농어촌지역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아져 이 현상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일부 도교육청에서는 임용시험 연령을 대폭 높이는 등 특단책을 쓰고 있으나 ‘교단 고령화’만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이 많다.경북도교육청은 지역 초등교사에 만 55세인 사람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을 정도다.지원연령을 훨씬 높인충북 충남 강원 전남 전북 등에서는 40∼50대가 대거 지원해 교단의 고령화를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농어촌지역 고교생을 그 지역의 교대에 특별 전형으로 선발,졸업후 농어촌에 부임하도록 하는 ‘향토교사제 도입’같은 대책을 보완책으로 검토해 주길 제안한다.
2002-11-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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