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축우라늄 사찰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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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1-04 00:00
입력 2002-11-04 00:00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은 미국이 적대정책을 끝낼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미국의 안보 우려 사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한 차석대사는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북한 정부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 허용 문제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차석대사는 또한 “북한은 미국이 핵문제에 관한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를 거부한데 대해 이를 전쟁준비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계속 대화가 있어야 한다.양측이 함께 자리에 앉으면 문제는 평화롭고 신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지난주 미국이 협상을 거부하더라도 북한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 명망있는 미국 정계 인사들의 중재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mip@
2002-1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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