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 골라볼까, 사회이슈·동성애…테마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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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30 00:00
입력 2002-10-30 00:00
228편의 영화 목록만 봐도 눈알이 핑핑 돈다고? 그렇다면 테마별로 정리해보자.

◆ 성장영화=그리스 감독 파나요토풀루의 ‘힘든 이별’은 아버지의 죽음을 서서히 받아들이는 소년의 이야기.라트비아 출신 카이리스 감독의 ‘소년’은 아버지가 죽은 사실을 모르는 한 소년이 삶의 해답을 아버지에게서 듣고자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 동성애=게이인 두 장교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그린 이스라엘 에이탄 폭스감독의 ‘요시와 자거’.본국에서 흥행에도 성공했다.필리핀의 단편 ‘훔쳐보기’는 청소년의 성적 호기심과 레즈비언 문제가 얽혀 있는 작품.곧 개봉을 앞둔 김응수 감독의 ‘욕망’도 먼저 접할 수 있다.현대인의 성적 욕망을 건조하게 잡아냈다.

◆ 러브 스토리=‘북경녀석들’의 실력파 감독 장 위엔의 ‘사랑해’는 자기파괴적으로 변해가는 젊은 남녀의 삶과 사랑을 그렸다.역대 미국에서 개봉한 코미디 영화 가운데 최고 수입을 거둔 조엘 즈윅 감독의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은 그리스계 웨이트리스와 미 명문가 남성의 사랑을 다뤘다.

◆ 사회문제=젊은 여인들을 감금하고 노동과 속죄를 강요한 수녀원의 실상을 파헤친 ‘막달레나 자매들’은 ‘나의 이름은 조’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피터 뮬란이 감독한 두번째 장편.영국 폴 그린그라스 감독의 ‘블러디 선데이’는 북아일랜드 분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카메라에 담아 올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 로드 무비=도쿄의 타란티노라 불리는 사부 감독의 ‘행복의 종’은 직장을 잃은 한 남자가 발길 닿는 대로 떠돌아 다니는 이야기.이란의 아미르 샤합 라자비안의 ‘황혼의 여행’은 산과 사막지대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노인들의 여정을 아스라히 펼친다.
2002-10-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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