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씨름단 안동대회 정상
수정 2002-10-17 00:00
입력 2002-10-17 00:00
LG는 16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맞수 현대 코끼리 씨름단을 5-4로 꺾고 지난 7월 서산대회와 9월 원주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신창 코뿔소씨름단에 5-4로 힘겹게 역전승한 LG는 결승전에서 초반 김영현 백승일 등이 승리를 거두면서 3-1로 앞서다 내리 세판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8번째 판에서 종료 4초 전 모제욱이 잡채기로 장명수를 꿇려 극적으로 살아난 뒤 마지막 판에서도 김경수가 권오식을 잡채기로 뉘어 승부를 갈랐다.
2002-10-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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