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절반 “지역할당 반대”
수정 2002-10-15 00:00
입력 2002-10-15 00:00
14일 서울대 교내신문인 ‘대학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학부생 1213명과 석·박사과정 474명 등 1687명을 대상으로 의식을 조사한 결과 795명인 47.1%가 지역할당제 도입에 반대했다.찬성 의견은 24.6%에 그쳤다.이로써 정 총장이 취임 이후 서울대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대도시 등 특정 지역 편중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하던 지역할당제가 교내 여론 수렴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교내 문화관에서 열린 개교 5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할당제는 사회통합을 촉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의성 계발에도 큰도움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제도”라면서 “대학 구성원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만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또조사대상자 가운데 63.1%인 1065명이 ‘서울대에서 공부하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그러나 31.9%인 538명은 ‘해외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나았을 것’,5.0%인 84명은 ‘다른 국내대학을 선택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구혜영기자 koohy@
2002-10-1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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