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사무관들 묘수로 400억 절감
수정 2002-10-09 00:00
입력 2002-10-09 00:00
관악구의 실·과장 30명과 동장 27명 등 57명이 그들이다.이들은 다음달 본격 시행되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앞두고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직접 나서고 있는 것.
현재 거주자 우선주차장 지정을 신청한 곳은 모두 1만 359면에 달하는데 견줘 확보된 주차장은 6036면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실·과장 등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학교·교회·상가·업무용 건물주를 상대로 ‘야간 주차장 개방’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
이들이 이번달까지 확보해야 할 주차장 면수는 모두 4323면.
설득작업에 나선 지 1주일만에 벌써 80개의 건물주로부터 1200면의 야간 주차장개방 참여를 약속받는 성과를 올렸다.30면 규모의 주차장 건설에 평균 10억여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400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동구기자
2002-10-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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