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줄고 방화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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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24 00:00
입력 2002-09-24 00:00
화재 발생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으나 고의적으로 특정시설에 불을 지르는 방화(放火)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자치부 방호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2만 2059건의 화재 가운데 8.2%인 1818건이 특정인과 특정시설에 대한 방화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4513건보다 10% 줄었으나 방화는 지난해 1804건(7.3%)보다 다소 늘었다.특히 방화는 2000년 1669건 이후 꾸준히 느는 추세다.

방화는 또 화재 원인 가운데 누전 등 전기시설 불량 7576건(34.3%)과 담배에 의한 실화 2606건(11.8%)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다음은 불장난(778건)과 가스(770건),유류(234건) 등의 순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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