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사장 청바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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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24 00:00
입력 2002-09-24 00:00
이경준(李敬俊·54) KTF 사장이 매주 한번씩 청바지를 입고 근무한다. 사원들도 마찬가지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근무형태를 도입했다.

이사장은 이를 ‘Kids적 사고’로 이름 붙였다.‘아이와 같은 열정’을 지니고 생각의 폭을 넓히자는 뜻이다.따라서 매주 수요일을 ‘Kids Day’로 정했다.오는 25일부터 이사장은 물론 임직원들이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청바지를 입고 근무한다.

특히 아이디어 발굴 및 업무집중을 높이기 위해 부서회의는 하지 않고 특정 시간대에는 엘리베이터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또 한시간 빨리 출근하고 퇴근한다.정형화돼 있는 사고의 틀을 깨기 위한 것이다.

이사장은 “KTF가 3세대 이동전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2005년 글로벌 톱10 이동통신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사고 혁신이 그 시작”이라며 “이 제도의 도입은 PCS 사업초기에 가졌던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사고를 되살리기 위한 의식개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Kids적 사고’외에도 ‘Trust’(신뢰) ‘Fun’(신바람) 등을 ‘KTF적인 생각’의 핵심 개념으로 정하고 이를 경영전반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KTF 사고혁신 TFT’를 사장 직속기구로 신설할 구상을 갖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2002-09-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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