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 예술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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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20 00:00
입력 2002-09-20 00:00
‘조선소에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현대중공업이 매월 한차례 조선소 현장에서 사원들을 위한 각종 예술공연을 마련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달부터 매월 하루를 정해 사내식당,휴게실,회의실 등에서 클래식,무용,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현장콘서트’를 마련키로 했다.

지난 18일 울산대 음악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팀을 초청,사내 휴식공원에서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과 슈만의 ‘즐거운 농부’ 등을 연주하는 첫 콘서트를 가졌다.

관계자는 “선박,철구조물,엔진 등 주로 딱딱한 중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보기 위해 현장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평소 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직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은 1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울산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주민들을 위한 ‘금요음악회’를 개최,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두기자
2002-09-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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