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교통요금 하나로 - 市,주차교통카드 16일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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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14 00:00
입력 2002-09-14 00:00
주차와 교통 요금을 함께 내는 ‘주차교통카드’가 16일부터 발급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으로 이용하는 시영주차장의 주차요금과 버스·지하철 요금을 하나의 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한 ‘주차교통카드’를 발행,16일부터 일반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차교통카드는 기존 선불식 주차카드처럼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으며 시내 149개 시영주차장에 설치된 무인기기를 통해 주차요금도 낼 수 있다.가격은 장당 1만 3000원.

시는 우선 시영주차장에서 카드를 판매하되 점차 교통카드 판매소와 지하철 역사·편의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또 현재 징수원이 후불제로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시내 697개소 3만 9776개면의 구영주차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민영화해 주차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차교통카드로 주차요금을 낼 때는 먼저 주차예정시간 만큼 요금을 10분단위로 계산해 미리내야 하고 예정시간을 초과할 때는 미리 나와서 추가 소요예정시간 요금을 계산한 뒤 사용해야한다.예정 주차시간보다 일찍 나가는 경우는 지불한 주차요금을 환불받을 수 없다.

조덕현기자
2002-09-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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