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대화 재개 용의”부시, 고이즈미에 메시지 전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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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14 00:00
입력 2002-09-14 00:00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2일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대화 재개 의사를 북한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17일로 예정된 북·일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평양과의 대화에 폐쇄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미국측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된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부시 대통령이 북·일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에 대한 미국측 자료를 일본에 제공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북·미관계 개선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13일 보도했다.



북한측은 부시 미 대통령과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를 통해 북·미관계 개선을 노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2002-09-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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