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13~15세 14%가 흡연
수정 2002-08-31 00:00
입력 2002-08-31 00:00
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세계 청소년 담배 조사(GYTS)’ 중간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개발도상국들의 청소년 흡연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칠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의 경우 학생 3분의1 이상이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의 청소년 흡연율은 17.7%로 세계 평균치인 13.9%보다 높았다.
CDC가 미 국립암협회(NCI),세계보건기구(WHO),캐나다공중보건협회(CPHA)와공동으로 세계 43개국 75개 주요 도시의 13∼15세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 흡연율이 ‘제로(0)’인 나라는 하나도 없었다.CDC의 테리 페처세크 박사는 “청소년 흡연이 중대한 세계 보건문제임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조사자료를 확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사대상 10대의 약 25%가 10세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답했으며,9.4%는 하루에 6개비 이상을 피운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조사대상 학생의 68.4%가 담배를 즉시 끊고 싶다고 말했다며,금연 희망률이 가장 높은도시는 중국 톈진(天津)으로 86.9%였으며 미국은 55.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2030년까지 매년 1000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
2002-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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