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 인수 갈림길 동부그룹 잔금지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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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29 00:00
입력 2002-08-29 00:00
동부그룹의 아남반도체 인수가 갈림길에 서게 됐다.

동부그룹은 아남반도체의 인수잔금 570억원 납부를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남반도체의 최대 거래선인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초 인수 전제조건이 달라졌다.”며 “조만간 내부검토를 거쳐 재협상에 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는 현재 계열사인 동부화재와 동부생명이 아남반도체 유상증자에 참여,1200만주(600억원,지분율 9.7%)를 확보했다.이어 동부건설이 인수대금 1140억원(지분율 16.1% )중 570억원을 지급한 상태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2-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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