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화번호부 日서 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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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29 00:00
입력 2002-08-29 00:00
(도쿄 황성기특파원) 1996년쯤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전화번호부가 최근 중국을 거쳐 일본으로 반입돼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

이 전화번호부는 평양에 위치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를 비롯,인민무력부,외교부 등 중앙 행정부처는 물론 지방의 말단 행정기관과 학교,식당,배급소까지 모두 올라 있어 북한의 기관,조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매일이 입수한 북한 전화번호부 사본은 총 373쪽에 5만건 남짓의 전화번호를 수록하고 있다.

번호부는 평양을 비롯,12개 주요 도시별로 정당,행정,사업,군,사회안전 등 각 부문별 전화번호를 싣고 있으며 주요 기관의 간부 집 번호까지 올라 있다. 북한 정보를 다루는 일본 정부의 관계자는 “다소 오래된 전화번호부라 일부 개편된 기관과 조직은 틀리지만 북한의 실상과 전모를 파악하는 데 소중한 자료임에는 틀림없다.”고 밝혔다.

marry01@
2002-08-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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