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책 어때요/ ‘물의 사유화’ 최선인가
수정 2002-08-23 00:00
입력 2002-08-23 00:00
‘물의 사유화’는 2000년 3월 헤이그에서 열린 제2차 세계 물포럼에서 공식 천명됐다.물 부족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위기를 물의 민영화와 상품화로 극복해야 한다는 논리.그러나 물의 사유화는 반대 결과를 가져왔다.저자들은 각 국에서 물의 약탈과 그로 인한 인권 유린의 사례를 수집한 후,“저항할것”을 제안한다.민영화한 물 서비스를 공적 관리로 되돌리려는 프랑스와 볼리비아의 투쟁이 눈물겹다.공기업의 민영화가 최선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1만 8000원.
2002-08-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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