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장 문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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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23 00:00
입력 2002-08-23 00:00
서울은행 강정원(姜正元) 행장이 공적자금 투입 당시 체결한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문책을 요구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감사원은 22일 강 행장이 2000년 12월 공적자금 투입당시 정부와 체결한 MOU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나 예금보험공사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강 행장에 대해 문책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MOU 미이행과 관련해 공적자금 지원기관의 장(長)에게 책임을 묻도록 한것은 처음으로,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자금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08-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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