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즌2승 “감 잡았어”
수정 2002-08-10 00:00
입력 2002-08-10 00:00
최경주는 9일 미시간주 그랜드블랑크 워윅힐스GC(파72·7127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 켄트 존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5월 컴팩클래식 이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전반을 보기 없이 버디 1개로 무난히 마친 뒤 후반 10∼12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잡은 데 이어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순식간에 5타를 줄였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하고 남은 홀을 파로 잘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컴팩클래식에서 한국인 첫 PGA 투어 우승을 일궈낸 뒤 샷의 비거리와 정확도가 떨어지고 퍼팅 난조가 겹쳐 컷오프 세 차례를 포함,20위 이내에도 한번 들지 못하는 등 우승 후유증을 톡톡히 앓았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경주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67타)에 자리했다.
이기철기자 chuli@
2002-08-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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