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水害 단골 신세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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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9 00:00
입력 2002-08-09 00:00
“수해 단골 신세,면했습니다.”

지난해 7월 중순 폭우로 12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치는가 하면 신림동 일대 7126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대표적인 상습침수지역 관악구가 전국을 강타한 이번 집중 폭우에서 피해 ‘0’를 기록,화제다.

빗물받이 준설,개수로 정비공사 등 수해에 앞서 마무리한 수해방지대책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구는 수해 되풀이를 막기 위해 지난달 주택가 좁은 골목길에 설치된 관내2만 3071개의 빗물받이 관리 상태를 500여명의 직원이 전담 조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문제가 발견된 8036개의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 및 정비작업을 마쳤으며 지난해 피해가 가장 컸던 신림 6·10동 지역내 539m구간의 개수로정비공사도 완료했다. 구는 또 수해위험을 휴대폰,문자메시지,유선전화 등을 통해 관내 저지대 주민 2713명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이번 집중호우 기간에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도림천수위가 급상승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 주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구 관계자는“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재해를 어느 정도 막아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8-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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