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김남일 “우리도 억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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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7 00:00
입력 2002-08-07 00:00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억대 광고모델 대열에 합류했다.

홍명보(33·포항 스틸러스)는 ㈜신세계와 ‘신세계 상품권’ 광고모델로 나섰고,‘진공청소기’ 김남일(25·전남 드래곤즈)은 삼보컴퓨터 전속 광고모델로 활동한다.홍 선수의 계약금은 6개월 단발에 2억원,김 선수는 1년 전속(2002년 9월∼2003년 8월) 5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광고주들이 월드컵 국가대표를 자사모델로 선호하는 것은 월드컵 4강 신화에서 보여준 신뢰감이 회사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아떨어지기 때문.

한편 홍 선수는 모델료 전액을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한 홍명보 장학회에 기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0일부터 텔레비전과 인쇄 매체 광고를 통해 홍 선수를 만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2002-08-0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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