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교섭권 요구 주목
수정 2002-08-06 00:00
입력 2002-08-06 00:00
공무원노조는 5일 성명서를 발표,“임금과 노동조건 전반에 관해 정부와 협상에 들어가기로 하고 민주노총과 공동교섭단을 꾸리는 한편 정부측에도 교섭단 구성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노동조건 및 제도 개선,공직사회 개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단체협약안과 입법추진기획단 참여 방침을 대의원 대회를 통해 이달 중순까지 확정한 뒤 늦어도 9월초까지 정부에 공식 제의할 방침이다.
공무원노조 박재범 정책기획국장은 “단체교섭 요구와 더불어 입법추진기획단 구성에 노조측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정부 단독입법이 아니라,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입법을 통해 노동3권이 보장되는 법률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 관계자는 “공무원노조의 실체와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단체교섭 요구는 말도 안된다.”면서 “선(先) 입법,후(後) 단체교섭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하며,입법추진기획단 구성 문제는 아직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2002-08-0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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