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케이블카 논란 끝날까
수정 2002-08-03 00:00
입력 2002-08-03 00:00
환경부는 2일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연구용역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기술문제를 비롯,사회적 이해득실과 환경생태계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환경부는 올해 말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내년 8월까지 평가기준안을 만든 뒤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환경친화적인 설치기준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신청한 국립공원은 한라산을 비롯,월악산·지리산·월출산 등 4곳이다.국립공원내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은 설악산(1971년)과 내장산(1980년) 2곳이고 도립공원으로는 금오산·무등산·팔공산·대둔산 등 4곳이 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국립공원내 설치신청을 해오고 있지만 80년 이후 한건도 허가를 내주지않았다.
유진상기자 jsr@
2002-08-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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