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결혼 140돌… 후손들 한자리에
수정 2002-08-03 00:00
입력 2002-08-03 00:00
이번 모임은 톨스토이와 부인 소피아의 결혼 140주년과 톨스토이의 데뷔작‘유년시대’ 출판 150주년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야스나야 폴랴나에 있는 톨스토이 생가에서 열린다.
후손들은 러시아는 물론 스웨덴,독일,프랑스,영국,미국 등에서 출발해 모스크바에 일단 모인 다음 2일 특별열차편으로 야스나야 폴랴나로 이동하게 된다고 생가 관리자이며 현손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는 말했다.
이 모임에는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몇 안되는 손자녀 중 한명인 타티아나 파우스(87) 할머니도 스웨덴에서 노구를 이끌고 참가한다.
톨스토이는 가장 뛰어난 러시아 문호로 추앙받고 있으며 평화주의와 사회개혁을 실천한 인물로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2002-08-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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