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조 “기업개혁 적극 개입”, 연금기금 활용 경영진 압박
수정 2002-08-01 00:00
입력 2002-08-01 00:00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회의(AFL-CIO)는 30일 뉴욕 월가에서 최근 미국 기업들의 회계부정 스캔들 등과 관련한 성토 모임을 갖고,노조가 미국 100대 기업 개혁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국 최대규모의 노조단체인 AFL-CIO의 존 J 스위니 위원장은 이날 노조가 5조달러가 넘는 연금기금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연금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초대형 펀드들의 의결권과 영향력을 통해 기업인들이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하도록 분위기를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톡옵션제도를 폐지하는 문제를 노조 주도로 해나갈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AFL-CIO는 앞으로 노조가 회계부정 문제,최고경영자의 비리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고경영진들을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한편 주주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시위나 로비 또는 e메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8-0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